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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美 인기배우 마크 블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마돈나 등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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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미국 인기 팝스타 마돈나가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마크 블럼을 애도하고 있다. 마돈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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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의 인기 배우 마크 블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블럼은 미 NBC방송 인기 범죄수사 드라마 ‘로앤오더’와 영화 ‘크로커다일 던디’ 등에 출연했다. 향년 69세.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 측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의 친구이자 전 이사회 멤버인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오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연예계에선 추모 열기가 뜨겁다. 인기 팝스타 마돈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사망은) 이 바이러스가 농담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며 “우리는 감사해야 하며 희망을 가져야 하고 서로를 도와야 한다. 그리고 격리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마돈나는 1985년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에서 그와 함께 연기했다. 뉴욕 비영리 브로드웨이극장 플레이라이트 호라이즌 그룹 측도 공식 SNS에 “그는 우리의 오랜 친구였고 완벽한 예술가였다”라고 애도했다.

마크 블럼은 뉴저지 출신으로 1970년대부터 연기를 시작, 다양한 TV 시리즈에 출연했고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도 했다. 가장 최근 출연한 작품은 지난해 9월 오프 브로드웨이 연극 ‘펀 힐’이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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