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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로나19 '혈청검사 진단키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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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 1차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혈청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 키트가 개발된다. OLE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생산성을 기존 대비 100~1000배 높인 기술도 상용화 된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연구단장들은 27일 정병선 제 1차관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5대 미래전략 분야 세계 1등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용범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 단장은 국가 재난형 질병이나 신종 바이러스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조기검출과 진단이 가능한 헬스가드(H-GUARD) 시스템을 발표했다.


신 단장은 "고민감도를 지닌 코로나19 항원 4종을 확보해 진단키트의 임상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임상테스트가 완료되면 협력 중인 진단기업을 통해 면역혈청검사 키트의 긴급 승인을 신청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개발된 감염의심지역의 병원체 존재 여부를 조기에 정확하게 검사하는 기술을 코로나19를 대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 단장은 OLE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LED디스플레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롤 전사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롤러잉크로 판화를 찍는 것처럼 마이크로 LED를 찍어낼 수 있다. 이 단장은 "마이크로 LED 소자를 선택적으로 회로기판에 전사하는 핵심공정기술 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사속도 및 전사 면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기술 대비 100~1000배 생산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차관은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므로 연구단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연구성과의 사업화, 연구성과 창출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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