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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의왕시 ‘익명의 기부천사’ 또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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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왕시 오전동 익명의 기부천사 글. 사진제공=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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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 오전동 주민센터에 익명의 기부 천사가 연이어 나타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동 주민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4일 익명의 기부자(70대 부부 추정)가 주민센터에 현금 100만원을 놓고 사라진 이후 18일 또 다른 익명의 기부자(50대 추정 남자)가 오전동 주민센터를 찾아와 50만원이 든 편지봉투를 남기고 사라졌다.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편지봉투에는 “코로나를 위해 고생하는 분들을 위하여…파이팅 하세요…”라고 적혀있다.

김대훈 오전동장은 23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익명의 기부자께 깊이 감사하다”며 “성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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