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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결함 아냐" 보상 없다던 BMW, 고객이 증명하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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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MW 일부 차량에서 추돌 사고를 막기 위한 주행 센서가 잘못 작동된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BMW 측은 차량 결함은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전문가들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김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차를 위해 후진 중인 차량의 블랙박스 화면입니다.

경고음이 울리더니 차가 멈춰섭니다.

후진으로 세차장에 들어설 때도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에도 경고음이 울리더니 안전벨트가 당겨집니다.

모두 추돌 사고를 막기 위한 주행 제동 센서가 오작동한 겁니다.

[서영신/BMW 차량 운전자 : 브레이크를 잡고 안전벨트가 쫙 당겨지면서… 그냥 명치를 때리는 느낌? 주먹으로 때리는 느낌, 그 느낌이었어요.]


항공기 정비사인 운전자 서 씨는 사고 후 허리 통증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고 2주간 출근도 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