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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포천시 22일 관내 집합예배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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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포천시 SNS-유튜브 방송예배 안내. 사진제공=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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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21일 국무총리 긴급 대국민 담화 발표에 대해 긴급회의를 열고 22일 관내 교회의 집합예배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22일 포천시에 따르면 주일 집합예배를 진행한 관내 교회는 125개소이며, 교회별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교회 입장 전 증상(발열, 기침, 인후염) 유무 확인, 교회 입장 및 예배 시 마스크 착용, 교회 내 손소독제 비치 활용, 예배시 신도 간 2m 이상 안전거리 유지, 예배 전후 교회 소독 실시, 예배 참석자 식사 제공하지 않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종교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예배 참석자 명단을 작성토록 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모든 법회와 성지순례, 교육 등 행사와 모임을 취소했으며, 천주교도 미사를 중단했다. 또한 포천시기독교연합회는 주일예배를 3회에서 1회로 축소 및 부활절 연합예배를 취소했으며 그 중 62개 교회는 영상 및 가족예배로 전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15일 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다”며 “15일 간은 불요불급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이외에는 최대한 자제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학원, PC방, 오락실, 노래방, 목욕탕 등 위험시설은 15일 간 운영을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총 282개 종교시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배-집회 등 종교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SNS-유튜브 등을 통해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로 방송 예배하기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집회예배를 대체할 방법을 강구해 홍보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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