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이 GPS위치 및 메시지 가능 오픈소스 ‘메쉬타스틱’

스마트폰 없이 GPS 위치정보 공유 및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메쉬타스틱(Meshtastic)’이 등장했다.

‘메쉬타스틱’을 탑재한 약 20~30달러(약 2~3만원) 정도 마이크로 컴퓨터로 등산이나 스키 등 야외 활동 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없는 장소에서 GPS를 이용한 위치 정보의 공유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장치다.

이는 이동통신망 없이도 GPS 무선통신 기술을 확장해 수 킬로미터(Km) 범위에서 위치정보 공유와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하다. 야외 스포츠뿐만 아니라 미아 찾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

다음 데모 동영상을 보면 메쉬타스틱이 실제로 구현되는 장면이다.

메쉬타스틱을 설치한 3대의 마이크로 컴퓨터가 위치를 ​​화살표로 표시하거나 미리 설정한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또한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하는 장치는 ‘TTGO T-Beam’과 ‘LoRa 32’다. 또한 블루투스에서 스마트폰과 장치를 연결하면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해 위치 정보를 공유할 그룹을 만들거나 사전에 메시지를 설정 할 수 있다.

현재 응용 프로그램은 깃허브(GitHub)에만 공개되고 있다. 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메쉬타스틱은 현재 알파 버전이다. 앞으로 배터리 지속 시간 및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UI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한비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