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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재계톡톡] ‘괴물 카메라’ 갤럭시S20 셀카 찍으면 사진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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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가 역대 최고 스펙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S20 시리즈는 갤럭시S20과 ‘갤럭시S20+’ ‘갤럭시S20 울트라’로 구성됐다. 세 제품 모두 카메라 성능이 특히 뛰어나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례로 갤럭시S20 울트라는 최대 100배까지 사물을 확대할 수 있고 1억800만화소나 돼 ‘괴물 카메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삼성전자는 이 점을 내세워 마케팅에 한창이다.

그러나 최근 세 제품 모두 전면 카메라에 결함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지난 3월 10일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셀카 사진 상당수는 일부분이 흐릿하게 나온다고 지적했다. 카메라 렌즈를 깨끗이 닦고 피사체를 보정하는 뷰티 모드, 촬영 장소 조명이 균일하지 않을 때 균형을 맞춰주는 HDR 기능 등 부가 기능을 끈 상태로 촬영해도 사진 상당수가 흐릿하다는 내용이다. 주로 배경이 밝을 때 이 문제가 발생한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카메라 기능이 주요 마케팅 포인트인 만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한 해결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 2050호 (2020.03.18~2020.03.2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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