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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韓·美 교역 지난해 2.7% 증가..수출 스마트폰 줄고 차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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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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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8년차를 맞은 지난해 양국간 교여은 1352억 달러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세계 수출은 10.4% 줄었지만 대미 수출은 733억 달러로 0.9% 증가했다. 대미 수출 품목 1위와 2위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으로 지난해 각각 157억4300만 달러, 62억1100만 달러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반면 수출 품목 3위와 5위를 차지한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59억5100만 달러, 41억5100만 달러로 전년보다 수출량이 줄어들었다.

특해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지난해 28.6% 감소했는데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심화, 교체주기 확대에 따른 수요 감소, 해외 생산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대미 수입은 619억 달러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수입 품목 1~3위는 원유, 반도체, 항공기 및 부품 등이었다.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로 원유(99.7%), LPG(10.6%) 등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114억 달러로 전년 138억 달러 대비 감소했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2015년 258억 달러를 기록한뒤 지속 감소세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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