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부산 대학가, 16일 개강 관계없이 이달 말까지 온라인 수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대·동아대 등 자체 시스템 활용 비대면 수업

부산외대는 기숙사 입사도 28∼29일로 연기

연합뉴스

부산대 스마트 교육플랫폼
[부산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연기한 대학 새 학기 개강일이 16일로 다가왔지만, 부산지역 대학들은 개강은 하더라고 대부분 이달 말까지 등교는 하지 않는다.

온라인 수업이나 과제물 제출 등 비대면 수업으로 대체한다.

부산지역 코로나 확산세가 누그러지긴 했지만 방심할 수 없고, 최근 입국이 속속 이뤄진 중국 등 외국인 유학생들의 잠복기 등을 고려한 조치다.

부산대는 개강일인 16일부터 28일까지 재택수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재택수업은 강의 성격이나 학과에 따라 원격수업, 과제물 활용 수업, 실시간 화상 강의 등으로 나눠 이뤄진다.

대학 스마트 교육플랫폼(plato.pusan.ac.kr)에서 실시간 화상 강의, 강의자료 업로드, 출석 확인, 과제 제출 등이 이뤄진다.

부산대는 재택수업이 곤란한 실험, 실습, 실기 과목 등은 이후 보강 수업을 할 예정이다.

동아대는 16일 개강 후 1~2주 차 모든 수업을 가상대학 LMS 시스템을 사용해 온라인으로 한다.

이론 수업뿐 아니라 실험·실습 시간이 포함된 수업도 모두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CG)
[연합뉴스 TV 제공]



부경대도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은 강의실 출석 없는 비대면 수업을 한다.

지역 대학 중 중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부산외국어대는 28일까지 내·외국인 모든 학생은 등교하지 말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도록 했다.

오프라인 수업은 등교가 이뤄지는 30일부터 한다.

기숙사 입사일도 기존 16일에서 28∼29일로 미뤘다.

동의대도 이미 3월 1∼3주차 수업을 DOOR 시스템 활용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라대도 개강은 16일 하지만 등교는 30일부터 한다고 학생들에게 통보하고 이 기간 모든 수업은 사이버대학에 접속해 받도록 했다.

ljm70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