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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다 취소야" 텅 빈 예약 장부…30년 맛집도 코로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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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10곳 중 9곳 "손님 줄었다"

<앵커>

코로나19로 되도록 밖에 나가지 않는 날이 이어지면서 외식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요, 식당 10곳 가운데 9곳은 손님이 크게 줄었다는데 유명 맛집들 사정도 비슷합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 점심시간, 이름난 먹자골목에 인적이 딱 끊겼습니다.

200석 넘는 갈빗집에는 손님이 한 명도 없습니다.

[음식점 직원 : 지금 손님 하나도 없어요. 원래 우리 꽉 차거든요.]

장부에는 취소돼 지워진 예약들만 빼곡하고 3월에는 아예 텅 비어 있습니다.


[음식점 직원 : 지금 이거(코로나19) 터진 뒤로 다 취소예요. 2월에 전부, 계속 다 취소. 이제부터는 아예 (예약이) 없잖아. 한 건도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