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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충북 모든 학교 개학 9일→23일…2주 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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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수업일수 방학기간 조정…긴급돌봄 운영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이 추가로 연기되면서 유치원을 포함해 충북의 807개 학교 개학도 2주 더 연기됐다. 한 초등학교 빈 교실에 새학기 교재만 덩그러니 놓여있다.(뉴스1 DB).2020.3.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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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이 추가로 연기되면서 유치원을 포함해 충북의 807개 학교 개학도 2주 더 연기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9일에서 23일로 2주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학기 개학은 모두 3주가 미뤄지게 됐다. 교육부는 앞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하자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을 2일에서 9일로 연기했다.

정부의 이날 결정에 따라 유치원 315개, 초교 267개, 중학교 127개, 고교 84개, 특수학교 10개 등 도내 807개 학교의 9일 개학도 23일로 미뤄졌다.

개학이 3주 연기되면서 학교 수업 일수는 모두 15일을 휴업한다. 휴업 일수가 15일 이하일 때는 방학 일수를 조정해 연간 수업 일수를 확보한다.

개학 연기가 휴업인 만큼 이 기간 교직원은 정상 출근한다. 다만 교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척초(충주)와 확진자가 다녀간 오송고(청주)는 제외다.

돌봄교실 운영도 잠정 중단하지만, 형편이 안 되는 가정을 위해 긴급돌봄은 운영한다. 저소득층 급식 지원도 차질이 없도록 지자체 등과 협의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아와 학생,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안전이 담보되는 환경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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