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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국 내 '신천지' 활동 금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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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머니투데이

싱가포르 항공/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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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가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온상이 된 신천지예수회의(신천지) 자국 내 활동을 금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대만 국영통신(CNA)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무부는 신천지 싱가포르 지부의 자국 활동을 금지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 내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인 5명과 싱가포르인 2명이 조사를 돕고 있다고 발표했다.

케이 샨무감 싱가포르 내무장관 겸 법무장관은 "사람들이 어떤 종교를 믿거나 믿지 않을 권리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게 공공 안보를 해치는 등 선을 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신천지)은 사람들이 사기 당했다고 느낄 만한 일들 배후에 있다"며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활동을 계속 허용할 경우 광범위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CNA는 신천지 싱가포르 지부가 작년 2월 '천국의 문화, 세계평화, 빛의 복원'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등록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신천지 지부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제공하는 다른 회사 '스파지'도 설립한 걸로 드러났다.

싱가포르 내무부는 이 업체와 관련해 "실체는 성전으로 사용하기 위한 부동산 임대 위장 회사"라고 판단했다.

샨무감 장관은 "그들은 조직의 실체를 숨기고 젊은 사람들을 회사로 끌어들였다"며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다"고 지적했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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