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37일 만에 1천명 넘어…대구·경북 81%, 수도권도 100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26일)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20일 첫 번째 환자가 나온지 37일 만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어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공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어제 하루만 28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자치단체별로 확진 소식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 한 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모두 12명이 됐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긴 건 지난달 20일 첫 발병 이후 37일 만입니다.

어제 하루 최다인 284명이 늘어 증가세도 멈출 기미가 없습니다.

확진자가 이렇게 는 건 대구·경북과 부산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 경북 지역이 1027명으로, 전체의 81%입니다.

이어 부산이 58명으로 많습니다.

수도권도 비상입니다.

어제까지 서울이 49명, 경기가 51명으로 수도권 확진자도 100명이 넘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한 달 정도 역학조사와 환자의 발생 양상을 보면서 가장 곤혹스러웠던 것은 감염력이 굉장히 높고 전파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는 겁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남성 한 명이 사망하면서, 국내 사망자 수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도 2만 716명으로 크게 늘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37번과 51번 환자가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24명이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이새누리 기자 , 김동현, 지윤정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