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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에어서울, 코로나19 위기에 '3월 임원 월급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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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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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에어서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음 달 전 임원의 급여 전액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서울의 모든 임원들은 이날 일괄 사직서를 제출하고 대표 30%, 임원 20%, 부서장 10%의 임금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달엔 대표·임원·부서장 모두 급여를 100% 반납할 방침이다.

또한 3월부터 전 직원 대상으로 한달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어서울은 3월부터 예약 부진 노선에 대해 추가 감편 및 운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말부터 중국 노선만 운항을 중단했으나 3월부터는 일본, 동남아 노선으로 운휴 노선을 확대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예약 취소 등으로 기존 수요가 70% 이상 줄고 신규 유입도 없어 당분간 항공 수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했다"며 "상황이 진정되고 수요가 회복되면 4월 중에는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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