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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코로나 확산에도 시험 강행? 인사처 어느 나라 부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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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5급 공무원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인사혁신처를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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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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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집회 금지하고 종교행사까지 자제하는데 인사혁신처는 5급 공무원 및 외교관 후보생 시험 강행한다고 한다”며 “어느 나라 부처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국민은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인 야외집회와 종교행사까지 제한 당하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이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정부 부처가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실내 시험 강행하면 누가 정부정책을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전형적인 관료주의 행태”라고 일침을 날렸다.

하 의원은 “대통령께서 코로나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한 마당에 정부 부처들이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며 “비상시기로 코로나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시험 강행은 국민 불안을 부추긴다”고 성토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시험 강행은 부적절하다. 인사혁신처와 통계청의 신속한 결단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9일 5급 공개경쟁 채용 1차 시험(필기) 등 예정된 국가직·지방직 시험 일정을 진행하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수시로 일정 협의를 하기로 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무원 시험을 연기한 선례가 없다. 현재로선 예정대로 국가직 시험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일정은 중앙사고수습본부과 종합적으로 상황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도 “아직은 지방직 시험을 연기한다는 얘기는 없다”며 “향후 시험 일정은 중수본, 인사처와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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