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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로나19 공포 확산…SKT, 내일부터 '재택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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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2016.7.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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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김정현 기자 = SK텔레콤이 재택근무를 전격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230명이 증가하는 등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다.

24일 오후 SK텔레콤은 내부 공지를 통해 전사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통보했다.

회사측은 공지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권장하기로 했다"면서 "임직원 건강과 안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25일부터 3월1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은 대리점, 고객센터 등 고객 접점을 비롯, 네트워크 관리 등 사무실 근무가 반드시 필요한 '필수 인력'도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하되, 교대근무 조정 및 백업체계 마련 등을 통해 되도록 현장 인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현재 가상데스크톱(VDI) 기반 클라우드 환경, 개인 노트북 사용 등을 통해 전 직원 재택근무에 필요한 업무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업무에 차질은 없다"면서 "앞으로 매일 저녁 사옥 방역을 강화해 시행할 예정이며, 확산 추이 등을 참고해 추후 재택근무 연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8명으로 증가했다. 감염 확진자수는 이날 하루에만 231명이 늘어나 총 833명으로 늘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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