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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영화 ‘교섭’, 코로나 19 여파로 요르단 촬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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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현빈과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교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비상이 걸렸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당초 3월 말 요르단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교섭’ 측은 요르단 정부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제작 일정 전면 재검토 등 비상 상황을 맞았다.

‘교섭’은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사건을 소재로 납치된 이들을 구조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당초 ‘교섭‘ 측은 3월 말부터 요르단에서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23일, 요르단 정부가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제작 계획에 빨간불이 커졌다. 요르단 정부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인뿐 아니라 중국인과 이란인 등의 자국 입국을 금지했다.

이와 관련해 ‘교섭’의 배급을 맡은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측은 요르단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와 관련해 “내부 회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촬영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사안이 있다면 그때 입장을 다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코로나19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한국 방문 외국인을 입국 금지한 나라는 요르단을 비롯해 이스라엘과 바레인 등으로 점차 늘고 있다.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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