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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부산개금백병원·양산부산대병원 의심환자 2명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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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양산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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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 개금백병원,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등 2곳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에 내려진 폐쇄조치도 해제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부산 개금백병원으로 이송된 70대 환자 A씨와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로 실려온 중국인 환자 B씨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구급차를 타고 부산 개금백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폐 질환을 앓아온 A씨는 부산과 경북의 한 병원에서 번갈아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은 A씨가 문진 과정에서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이자 격리조치하고, 응급실도 폐쇄했다.

중국인 B씨는 이날 오후 6시를 전후해 119구급차로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에 실려 왔다. B씨는 심정지 상태가 와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실려 온 환자가 중국인인데다 여행 경력을 알 수 없어 신종코로나 예방차원에서 응급실을 일시 폐쇄했다. B씨는 이달 초 중국 칭다오에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8시쯤에는 부산 해운대백병원에 내원했다 신종코로나 의심 증세로 격리된 40대 여성 C씨가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기침, 두통 증상으로 내원해 엑스레이 촬영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 증세를 보여 신종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

해운대백병원 측은 C씨의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응급실을 폐쇄했다가 음성 판정 이후 응급실 운영을 재개했다. C씨는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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