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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통합당, 정양석·김선동·유정복 등 공천 확정…홍일표 사실상 컷오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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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갑 정양석, 도봉구을 김선동, 강북을 안홍렬

광진갑·은평을 전략공천, 서대문을·마포갑·금천 경선

인천 남동구갑 유정복…남동을·부평을·서구갑 경선

인천 미추홀갑 홍일표 컷오프? "홍일표 양해 사안"

신보라 거취엔 "추가로, 정치는 신축적으로 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에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 2차 발표를 위해 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0.02.19. photothin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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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문광호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서울 강북 험지에 정양석·김선동 의원과 안홍렬 당협위원장의 공천을 사실상 확정했다. 인천 남동구갑에는 유정복 전 시장을 우선추천키로 했다. 미추홀갑에 지원했던 홍일표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됐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 도중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강북구갑은 정양석 의원, 도봉구을 김선동 의원으로 단수 확정했다"며 "강북을 안홍렬 후보, 구로갑 김재식 후보"라고 발표했다.

그는 "서울 광진구갑과 은평구을은 전략공천지역, 서대문을과 마포구갑, 금천구는 경선지역, 강서구을과 구로구을은 우선추천지역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인천 지역은 "남동구갑은 유정복 전 시장으로 우선추천키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추홀갑은 우선추천지역으로 전략공천 지역이 됐다. 남동구을과 부평구을, 서구갑도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브리핑이 끝난 뒤 전략공천 지역에 누구를 보낼지 언제 결정할지 묻는 기자들에게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영입인재를 그 곳으로 보내는 것인지에는 "공관위 차원 인재들이 그곳으로 갈 것이고 그동안에 이쪽 저쪽에서 인재영입이라든지 후보간에 자기가 신청한 지역에서 변동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갑에 출마선언을 한 안상수 의원에 대해서는 "계양갑은 아직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조금 더 추가모집을 한 뒤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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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 2차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2.19. photothin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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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갑이 우선추천 지역이면 현역의원 컷오프인지 묻자 "인천에 현역의원이라면 홍일표를 말하나"라며 "양해가 된 사안이다. 그래서 발표를 안 하는 것이다. 본인하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눌 게 많이 있다"고 밝혔다.

강남 3구에 대해서는 "서초갑은 추가신청자가 있다. 추가신청자 면접이 있을 예정이고 서초을도 마찬가지"라며 "강남갑·강남을·강남병·송파갑·송파을·송파병까지 다 추가면접 대상지역이다. 추가신청자가 있어서 면접을 본 뒤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면접은 언제인지 묻자 "언제 올 것인지 꼭 결정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무성 의원의 서울 강북 차출설에 대해선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오는 20일 김태호 전 지사의 면접을 따로 치르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아니겠나"라며 "홍준표 전 대표와 함께 중량감있는 분들이라 본인 지역구의 특별한 사정을 들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경남 지역 공천에 대해서는 "다 끝났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지사만 따로 보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전략지 총 몇 개를 발표할 예정인지 묻자 "오늘 서울과 인천 전략지역 몇 군데를 발표했다. 추가 모집사항을 보고난 뒤 단수로 할지 전략 우선 추천지역으로 할지 결정하기 때문에 숫자를 정해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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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면접장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2.19.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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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대구·경북) 현역의 70%가 교체될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보긴 했는데, 우리가 정한 방침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TK(대구·경북) 등 불출마 요청이 있었는지 등에는 "그분들이 정치권에서 나름 잘 판단해서 내린 결단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라며 "선거가 임박하면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온다. 이럴 때 제 말 한마디가 오해를 살 수 있어 이야기 안 하려고 강조하는 것은 불출마 뜻을 표명한 분들의 인격과 명예가 존중되는 정치 풍토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추홀갑이 우선추천지역으로 발표된 것에 대해 이곳에 지원한 신보라 의원의 거취를 묻자 "오늘 (신 의원은) 발표 안됐지 않나. 추가로"라고 답했다. 이에 기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인지 묻자 "그것은 뭐 자기가"라며 "정치는 신축적으로 해야 하니까"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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