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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英 "기업 사업보고서에 코로나 영향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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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회계감독 기관이 회사와 감사인이 연말 결과를 보고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험에 대한 최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영국 재무보고위원회(FRC)는 이날 "중국에 진출한 기업뿐 아니라 부품 공급망이나 무역 등 측면에서 중국과 중요한 연계가 있는 기업들도 시의적절한 방법으로 내용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RC는 중국에 사업을 운영하거나 거래가 긴밀한 관계를 맺고있는 기업은 주요 위험을 공개해야 하는 의무의 일부로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영향을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FRC는 또 바이러스가 중국 외부로 퍼지는 정도에 따라 다른 회사들도 영향을 받을 수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이 클레이턴 위원장은 직원들에게 코로나19의 잠재적 영향을 모니터링할 것을 지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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