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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고민정 맞이한 오세훈 "치열한 마음으로 선거에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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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경쟁 통한 해법 모색이 장 되길 기대"

뉴스1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자유한국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면접 대기실을 나서고 있다. 2020.2.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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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1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9일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의 경쟁자로 결정되자 "선의의, 그러나 치열한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치열하게 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여야가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어떻게 광진을 더 발전시킬 것인지, 어떻게 국민이 바라는 정치로 기대에 부응할 것인지 고민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고 전 대변인을 광진을에 전략공천했다. 미래통합당은 앞서 오 전 시장을 이 지역에 전략공천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드디어 이번 총선의 민주당 후보가 공천됐다"며 "광진은 할 일이 참으로 많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한몸이었던 이웃 성동의 인구는 최근 5년간 늘고 있으나 광진은 줄고 있고 상권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번 선거가 여야의 정책 경쟁을 통한 해법 모색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골목과 시장을 누비며 구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뛰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겠다"며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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