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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김남국, 강서갑 공천 신청…금태섭과 '조국 대 반조국'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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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공관위에 추가 공모 완료"

뉴스1

김남국 변호사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날 입당식을 갖은 김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이른바 '조국 사태' 당시 검찰·언론의 모습을 기록하겠다며 추진 중인 '조국 백서'의 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2020.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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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조국 백서' 필진으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옹호해 온 김남국 변호사가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김 변호사는 19일 오후 뉴스1에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추가 공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가공모 기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강서갑 경선은 이른바 '조국 사태'에서 조 전 장관을 비판해 온 금 의원과 김 변호사의 '조국 내전'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까지도 금 의원에게 '경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자'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출마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앞서 지난 15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단수후보 지역이 아닌데도 금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갑을 추가 공모 대상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당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비판적인 의견을 밝혀 온 금 의원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 강서갑 출마 의사를 밝힌 '조국 백서' 필진 김 변호사는 전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출마를 만류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당으로부터 기자회견을 연기해달라는 연락을 받았을 뿐"이라며 "(불출마와 관련한) 일체 어떤 설명이나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뉴스1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금 의원은 의총에 참석하며 '조국백서' 필자인 김남국 변호사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갑에 출마하는 것과 관련해 "이번 총선을 조국 수호 선거로 치를 수는 없다"고 밝혔다. 2020.2.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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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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