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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플립·레이저, 추울땐 화면에 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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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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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화면 손상 모습. 사용 일주일만에 액정 부분이 분리됐다. /사진=인풋매거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과 모토로라 '레이저'의 화면 내구성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올랐다. 모두 갑자기 화면 디스플레이가 망가지는 품질 이슈가 터진 것. 손상 이유로는 '추운 날씨'가 거론된다.

15일(현지시각) 미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사진을 인용해 갤럭시Z 플립 화면에 금이 갔다고 전했다.

아미르라는 갤럭시Z플립 사용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Z 플립 화면이 접히는 부위에 금이 간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는 "제품을 받고 보호 필름은 제거한 뒤 접었다 폈는데 금이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추운 날씨 때문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화면 깨짐 현상은 레이저에서도 발생했다. 영국 IT 매체 인풋 매거진은 17일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을 산 지 일주일이 지나자 플라스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벗겨져 나갔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레이저 역시 어떤 특별한 압력을 가한 것이 아닌 일반적인 사용 중에 갑자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제품 사용자는 미국 뉴욕에서 45분 동안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도중 사진을 찍기 위해 전화기를 꺼냈을 때 화면 손상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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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 화면 금 간 모습 /사진=아미르 트위터



두 제품 모두 아직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공교롭게 모두 추운 날씨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갤럭시Z 플립 사진을 올린 아미르도 추운 날씨를 의심했고, 레이저 파손을 공개한 인풋 매거진은 레이저 사용 당시 온도가 영하 2도에서 영하 1도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추운 날씨가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지난해 출시된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 사용 주의사항도 다시 관심을 끈다. 당시 화웨이는 제품 출시 하루 전에 공개한 사용 주의사항에 '영하 5도 이하에서 펼치지 말 것'이라고 안내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갤럭시Z 플립이나 레이저에서 발생한 화면 손상을 우려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아예 연관이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주된 원인으로 꼽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디스플레이보다는 이를 감싸고 있는 소재나 제조 기술의 문제기 때문에 이는 제조사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건에 대해 "현재 제품을 회수 중"이라며 "화면 깨짐이 발생한 원인은 분석을 해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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