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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방역복 입고 비행기서 내린 日 크루즈 귀국자, 인천에서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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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일본 요코하마항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한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7명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19일 오전 김포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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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에 탑승중이던 귀국자 7인이 19일 오전 김포공항에 내린뒤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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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은 19일 0시 20분께 한국행을 위해 하선해 공군 3호기가 대기하고 있던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했다. 우리국민 6명 중 4명은 승무원, 2명은 승객이다. 이들은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 전 한국에서 파견된 의료진에 의해 건강 상태를 확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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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태운 공군 3호기(VCN-235)가 19일 새벽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탑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청사 안으로 향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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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려 방역복을 벗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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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태우고 오전 2시 20분 하네다 공항을 이륙한 공군 3호기는 오전 6시 25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우한 교민 귀국 때와는 다르게 방역복을 입은 채 비행기에서 내린 이들은 비즈니스센터를 나서기 전 방역복을 벗고 검역소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해 인천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로 이동했다. 검역소에 도착한 이들은 관계자들의 개인 소지품들을 챙겨 버스에서 내린 뒤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격리 장소로 이동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14일 동안 격리 수용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귀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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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에 탑승중이던 귀국자 7인을 태운 버스가 19일 오전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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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는 인천국제공항의 내·외국인 입국자의 전염병 감염환자를 격리해 치료하는 응급병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소속의 국가격리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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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항에서 19일 새벽 대한민국 총영사관 직원 등 관계자들이 한국으로 귀국할 한국인 등을 태우고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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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은 총 8명이며, 신종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면 오늘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하선하게 된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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