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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코로나 6월까지 계속땐 한국 올 성장률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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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증권은 18일 "코로나 19(우한 코로나) 영향으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1.8%로 둔화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0.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성장률이 작년 수준(2.0%)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봉쇄 조치가 2월 말로 종료되고 코로나 19 추가 확산도 중국 내로 제한된다면 한국의 1분기 성장률은 0.2%, 연간 성장률은 1.8%를 기록할 것"이라며 "사태가 장기화돼 중국의 봉쇄 조치가 풀리는 시점이 4월 말로 미뤄진다면 1분기와 연간 성장률은 각각 -2.0%, 1.3%로 더욱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봉쇄 조치가 6월까지 이어지고 한국에서도 바이러스 확산세가 가속화되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질 경우 1분기 성장률은 -2.9%, 연간 성장률은 0.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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