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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음악레이블산업협회, 코로나19 피해 실태 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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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필하모닉, 광주 공연 취소

클래식음악계도 피해 대책 마련 분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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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음악레이블 피해 실태 조사에 나섰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18일 "코로나 19 확산으로 위축된 음악 산업 피해사례 파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당초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콘서트 및 쇼케이스, 행사, 지역축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음악 산업 위축으로 인한 매출 급감액도 산정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콘서트 및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하면서 발생한 대관료, 계약금, 위약금, 수수료 등 전반적인 피해실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회원사 레이블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1대1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신종길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레이블 및 아티스트의 손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을 보류 및 연기한 것까지 고려하면 4월까지는 전반적으로 매출이 급감, 더 이상 운영이 어려운 곳이 속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가요계 여러 가수들이 쇼케이스와 콘서트를 잇따라 취소 또는 잠정 연기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위축된 음악 산업을 살리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로 애로사항을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피해 지원 대책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클래식음악계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세계적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한국 투어의 지역 공연 중 3월13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가 취소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2월 모든 공연을 취소했던 대전 예술의전당은 3월10일 예정된 홍콩 필하모닉 공연을 비롯 3월 공연 진행 여부를 놓고도 고심 중이다. 홍콩 필하모닉은 3월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같은 달 12일 춘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공연 등이 예정됐다.

앞서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취소됐다. 클래식업계도 코로나 19로 인해 피해를 본 업체들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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