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배틀그라운드’ 팀데스매치 도입…상승세 이어갈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월 신규 맵 ‘카라킨’ 잇는 이용자 호응 ‘기대감’

매경게임진

‘배틀그라운드’에 팀데스매치가 도입된다. 기존 ‘배틀그라운드’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사진=홈페이지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기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가 팀데스매치 모드를 도입한다. 최근 신규 맵 ‘카라킨’을 통해 이용자 지표를 끌어 올린 ‘배틀그라운드’가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펍지(대표 김창한)는 오는 19일 6.2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모드 팀데스매치를 추가할 예정이다. 팀데스매치는 일반적인 FPS(1인칭 슈팅)게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모드다. 다만 생존경쟁 개념의 배틀로얄 장르인 ‘배틀그라운드’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번 팀데스매치는 기존 ‘배틀그라운드’와 달리 8대8 대전으로 치러진다. 일반적인 팀데스매치와 유사하다. 맵은 기존 맵에서 일부를 가져와 7개의 전장으로 구성했다. 피해를 입지 않으면 5초 뒤부터 체력이 회복되고 오직 킬과 어시스트를 통해 부스트 게이지가 차오른다. 규칙은 라운드당 10분, 2라운드 선승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각 라운드별 50킬 선취 또는 상대보다 많은 킬수를 기록하면 라운드 승리가 가능하다. 기절이 없고 캐릭터가 즉시 사망하며 5초 뒤 부활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팀데스매치는 ‘배틀그라운드’에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생존경쟁이 아닌 건플레이에 특화됐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팀데스매치는 이벤트 모드와 커스텀 매치를 통해 제공한 ‘워모드’에 대한 이용자의 뜨거운 반응이 뒷받침됐다. ‘워모드’는 팀데스매치와 유사하게 좁은 지역 내에서 전투를 벌이고 기절 없이 즉시 사망하고 킬포인트를 많이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카카오게임즈가 진행한 내부 테스트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배틀그라운드’는 신규 맵 ‘카라킨’을 적용하면서 이용자 호응이 높아진 상황이다. 국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신규 맵 추가로 이용자가 15%, PC방 이용시간은 20% 증가한바 있다. ‘카라킨’은 2x2km 사이즈의 좁은 맵으로 속도감 넘치는 전투가 특징이다. 블랙존, 점착 폭탄 등의 색다른 요소로 흥미를 더한 것도 주효했다. 이번 팀데스매치 추가로 이용자 상승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