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주력사업(할인점)의 저조한 실적 ▲추진 중인 신사업의 미진한 성과 ▲약화된 현금흐름으로 확대된 투자∙재무부담 등을 하향 조정의 이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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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은 이마트가 추진 중인 신성장 동력의 투자 성과가 미진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복합쇼핑몰(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하남), 창고형 할인점(트레이더스), 전문점(노브랜드, 일렉트로, 삐에로쇼핑, PK마켓 등) 등을 출점했지만 이익기여도가 크지 않은 데다 일부 업태는 적자다. 온라인 사업부문도 고착화된 저수익구조와 격화된 경쟁, 물류 단계에서의 비용부담 등으로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신평에 따르면 이마트는 창고형할인점 및 복합쇼핑몰 출점, 기존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등으로 지난해 1조원을 상회하는 CAPEX 지출이 발생했다. 반면, 투자재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업현금 규모는 감소하고 있다. 한신평은 "당분간 안정적인 잉여현금 창출이 이루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약화된 현금흐름으로 인해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도 저하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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