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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중국 전인대 전격 연기 가능성에 경제성장 목표도 '깜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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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파장에 경제성장률과 예산 등 공개·확정 늦어져

"3월 지나야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 행사인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 회의가 전격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늦으면 1분기가 지난 4월까지도 중국의 정부 예산과 경제성장률 목표치 등이 공개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게 됐다.

중국 측의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전인대는 오는 24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올해 3월 5일 개막할 예정이던 제13기 전인대 제2차 회의 연기 여부를 논의한다. 현재 분위기로는 회의가 연기되는 쪽에 크게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