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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정부, 이르면 18일 군용기로 일본 크루즈내 한국인 일부 국내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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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일본 크루즈내 한국인 이송에 투입되는 군수송기 CN235 [사진 = 연합뉴스]


정부가 이르면 18일 군용기를 투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국민 중 일부를 국내로 데려올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는 한국인 14명 중 일부를 군 수송기인 CN235에 태워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일본 측과 협의 중이다.

정부는 18일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는 쪽으로 일본 측과 협의중이지만 일정은 다소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크루즈선에 한국인은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14명이 타고 있는데, 이 중 일부가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약 3700명의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중 172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454명이 감염됐다.

아직 한국인 탑승자 중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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