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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순천-완주 고속道 터널사고 시신 1구 추가 발견…3명 사망·4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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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17일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사매 2터널에서 발생한 다중추돌 사고 수습 과정 도중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께 터널 내 탱크로리에 깔린 차량 내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이날 오후 8시 현재까지 43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을 빙판에 미끄러진 차량의 연쇄 충돌로 추정했다. 터널에 진입한 차량 여러 대가 접촉사고로 멈춰 선 상태에서 질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이를 들이받고 넘어졌고, 30여대의 연쇄 충돌과 화재로 이어졌다는 것.

현재 터널 내에는 견인되지 않은 차량 7대가 남아 있어 사고 수습 과정에서 인명피해 규모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환경당국과 남원시는 터널에 있는 탱크로리에서 질산 등 유독물질의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터널 내 질산의 누출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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