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격리돼 있는 자국민 200여명을 데려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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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승객 중 35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24명이 호주인이다.
호주 최고 보건책임자인 브렌던 머피는 "최근 사태로 보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했던 우리 국민들이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 크루즈선에 탑승한 뉴질랜드 국민들에게도 좌석을 제공할 것이며, 이들은 다윈을 경유해 자국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5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했던 자국민 400여명의 본국 이송을 시작했고, 우리나라와 홍콩, 대만, 이탈리아, 캐나다도 이송 계획을 밝혔다.
지금까지 호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발생했으나, 아직 2차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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