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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中 선전,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지하철 탑승 실명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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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의 한 지하철 역에서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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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4대 초대형 도시 중 하나인 광둥성 선전(深?)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지하철 탑승 시 실명을 대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17일 선전신문망(深?新聞網)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선전시 당국은 춘절(설)을 맞아 전국으로 귀향했던 수백만 명에 달하는 현지 직장인과 시민이 돌아오면서 코로나19가 전파될 것을 우려, 방역조치를 강화하고자 지하철 승차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날부터 시행하는 제도로 인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선전 시민은 승차할 때 자신의 실제 이름을 등록해야만 탑승할 수 있다.

선전시 당국은 실명제로 확보한 신원정보를 통해 만일 코로나19에 걸린 승객이 생길 경우 바로 그와 긴밀히 접촉하거나 같은 공간에 있던 의심자를 추적해 격리해서 추가 감염을 차단하겠다는 생각이다.

방식은 지하철역으로 들어오는 승객은 위챗(微信) 스캔코너에 있는 2차원 바코드로 휴대전화 번호를 인증해야 한다. 중국 휴대전화는 실명으로 사용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승객은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고서 역무원에 인증에 성공했다고 표시된 화면을 역무원에 제시하면 지하철에 탈 수 있다.

지하철 칸마다 다른 바코드를 승객이 스캔하도록 하기 때문에 당사자가 어느 칸에 탔는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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