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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美연방법원, 로저 스톤 사건 18일 전화심리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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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2019년 1월2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오랜 측근 로저 스톤이 워싱턴 연방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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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비선 참모였던 로저 스톤에 대한 위증 등 혐의 재판을 맡고 있는 에이미 버먼 잭슨 연방법원 판사가 변호인과 검찰 양측에 18일(현지시간) 전화 심리에 출석할 것을 명령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잭슨 판사는 16일 이같이 명령했다.

이번 심리 사건을 맡았던 검사 4명의 사임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검사 4명은 스톤에 대해 징역 7~9년을 구형했으나, 미 법무부가 구형량 감형 조치를 취하자 이에 항의해 지난 11일 전원 사임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사법 개입' 논란을 빚었고,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다음달 하원 법사위에 출석해 증언하기로 했다.

스톤은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위증 5건, 증인매수 1건, 의회방해(하원 정보위 조사 방해) 1건 등 총 7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트럼프 당시 후보의 오랜 지인이자 비선 참모였던 스톤은 지난 2016년 미 대선 당시 러시아와 공모해 대선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심원들은 지난해 11월15일 7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내린 바 있다다. 최종 선고는 오는 20일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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