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스톰, 봉바르디 철도 차량 부문 인수 예비 합의”

프랑스 기업 알스톰이 캐나다의 다국적 기업인 봉바르디에의 열차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예비 합의를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래 규모는 70억 달러(약 8조2,845억원) 이상으로 이르면 이번 주중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봉바르디에는 항공기와 철도 차량 등을 제조하는 캐나다의 다국적 기업으로 내년 15억 달러(1조7,730억원)에 달하는 부채 상환을 앞둔 상황이다. 봉바르디에는 알스톰과의 협상이 틀어질 우려에 대비해 수주 전부터 제트기 사업 부문을 텍스트론에 매각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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