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부분 지역 대설주의보…광주 9㎝

광주에 내리는 눈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오랜만에 눈이 내린 16일 오후 광주 서구 무각사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산책하고 있다. 2020.2.16 pch80@yna.co.kr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19개 시군(여수·고흥·광양 제외)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9㎝를 최고로 나주 6.7㎝, 장성 5.9㎝, 담양 5.3㎝, 화순 이양 5.1㎝, 신안 흑산도 3.2㎝, 목포·곡성 3.1㎝ 등을 기록하고 있다.

눈은 18일 새벽까지 5~10㎝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에도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사고와 폭설로 인한 농장피해 등이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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