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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日크루즈선 이어 소형 유람선 탑승자도 코로나19 대량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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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선에 이어 도쿄 하천을 누비는 소형 유람선 탑승자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대거 확인됐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언론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도쿄 하천에서 운행 중인 소형 유람선인 '야카타부네'에 같은 날 탑승한 이들 가운데 11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도쿄의 한 개인택시조합이 야카타부네를 전세 내 조합원과 가족 등 80명 규모로 개최한 선상 신년회에 참가한 택시기사 6명, 택시기사 가족 혹은 동거인 3명, 야카타부네 종업원 2명 등입니다.

선상 신년회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참석 후 감염이 확인된 이들과 관계있는 감염자도 여럿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선상 신년회를 한 택시조합에서 일하는 50대 일본인 여성과 선상 신년회에 참가한 후 감염이 확인된 택시기사의 장모, 선상 신년회에 참석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된 간호사와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60대 남성 의사 등 3명입니다.

이들은 야카타부네에 탑승한 후 감염이 확인된 이들과 접촉했거나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 감염 경로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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