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中, 코로나19 중증환자 비율 감소세…"우한 21%·전국 7%"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환자 비율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중국 당국이 16일 밝혔다.

관영 인민일보에 따르면 미펑(米鋒)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대변인은 국무원 연합 방역 체계 기자회견에서 이날 자정 오전 0시까지 집계한 코로나19 통계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설명했다.

위건위에 따르면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武漢)시에선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 중 중증환자 비율이 32.4%에 달했지만, 현재는 21.6%으로 나타났다. 보름여 사이 중증환자 비율이 10%포인트(P) 넘게 감소한 것이다.

중증환자 비율은 우한시 외에도 Δ후베이(湖北)성 Δ후베이성 제외 전국을 기준으로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후베이성의 중증환자 비율은 지난달 27일 기준 18.4%에서 현재는 11.1%로 줄었다.

후베이성을 뺀 나머지 중국 본토에선 지난달 27일 중증환자 비율이 15.9%였지만, 현재는 7.2%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펑 대변인은 "이러한 변화는 전국 각지에서 방역 효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wonjun4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