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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정부 "국내 이송 희망한 日크루즈 탑승 한국인 있어…희망자 이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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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크루즈선 귀국 희망자 한해 이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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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16.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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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 중인 우리 국민 이송과 관련, 정부가 귀국 희망자에 한해 이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인 탑승자 가운데 일부는 귀국 희망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크루즈선의 탑승객 전원에 대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자에 대해서는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하선시킨다는 계획이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19일 이전이라도 일본 당국의 조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우리 국민 승객 중 귀국희망자가 있다면 국내 이송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우리 국민의 의사를 우선 정확히 파악한 후, 일본 정부와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그러면서 "귀국 여부와 관계없이, 크루즈 선내에 있는 우리 국민들에 대해서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상시 연락과 편의 제공 등 영사 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희망자 수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면서, "가능하다면 국내 이송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사람들을 파악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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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수화통역사, 박능후 본부장, 유은혜 교육부 장관. 2020.02.16.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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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차관은 "우리 승객과 승무원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국내이송 희망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서 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확한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서 계속 연락을 취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차관은 "국내이송을 희망하는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인 이송 방안은 당사자들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의사의 확인을 통해서 하겠다"며 "구체적으로 하게 되면 그때 그 상황에 맞춰서 구체적으로 어떤 국내이송 방법을 강구할 수 있을지 추이를 보면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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