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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전자담배 시장 확대 전망...다양한 제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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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플룸테크 JTI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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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자담배 시장이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냄새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전자담배 시장은 3년뒤 국내에서 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전체 담배 판매량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10%(10.5%) 넘었다.

지난 해 7월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발표에서도 2018년 한국 전체 담배 시장 규모 156억3700만달러(약 18조4000억원)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16억7600만달러(약 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4억달러(약 4700억원)보다 3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또 2023년까지 국내 전체 담배 시장은 158억7400만달러(약 18조7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하지만 전자담배 시장은 연평균 21%씩 성장해 44억1600만달러(약 5조2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모니터는 “새로운 기기가 나오면 크게 주목하고, 기기를 잘 다루며 최신 기술에 열광하는 한국 소비자 특성이 한국 전자담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JTI코리아의 ‘플룸테크’는 액상 카트리지와 타바코 캡슐을 결합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다. 저온가열기술을 적용해 냄새 발생을 대폭 줄였다. 캡슐만 교체하면 돼 사용 후에도 담뱃재나 찌꺼기가 생기지 않는다.

궐련형 전자담배로는 고형물을 고열로 가열해 니코틴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KT&G의 ‘릴’,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의 ‘글로’ 등이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도 있지만 최근 유해성 논란으로 인해 정부가 사용중단을 권고해 시장 축소 위기에 놓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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