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강경화 외교장관,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수출규제·강제징용 등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코메르츠방크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하고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철회와 강제징용 문제 등을 논의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이 지역에 방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가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우리 정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유예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해결을 위한 잠정적 조치라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이날 회담에서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소미아가 잠정적 조치라는 점은 일본 측에 항상 전달해 온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선 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각 측의 입장을 언급했다.

한편 두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양국 간에 정보공유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