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갤럭시Z 플립 품절 행렬…한정된 재고, 높아진 관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외 삼성전자 홈페이지 조기 수량 소진

재고 제한적인데다 폴드보다 높은 수요 덕분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Z 플립 판매가 시작되면서 국내외에서 품절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갤럭시Z 플립 판매가 시작된 당일 오전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에서 자급제 모델이 품절됐다. 베스트바이 온라인 몰에서도 품절 상태이며 AT&T나 스프린트 등 이동통신사에서 판매하는 모델만 주문할 수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재고가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에서는 갤럭시S20가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재고를 늘릴 계획이다. 한정된 수량으로 입고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 IT전문 트위터리안 맥스 웨인바흐는 "오프라인 삼성 스토어에 8개, 베스트바이에 2개 미만의 재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2시간 만에 완판됐다"며 "5만개 이상의 재고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도 자급제 모델 판매를 시작했지만 조기에 소진됐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Z 플립 수량이 조기에 모두 소진되었다. 추후 제품이 준비되는대로 다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공지를 냈다. 지난 14일 LG유플러스가 판매를 시작한 지 30분 만에 품절되기도 했다. 이동통신사를 포함해 국내에는 출시 일주일 간 2만대 가량의 물량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 플립은 갤럭시S 시리즈처럼 대량으로 생산되는 스마트폰이 아니어서 물량이 넉넉히 공급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정된 재고에다 갤럭시폴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휴대성 등이 부각되면서 수요가 높아진 것도 품절 사태를 일으킨 요인으로 꼽힌다. 맥스 웨인바흐는 "이번 폴더블 폰이 전작에 비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