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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지난해 항공여객 1억2337만명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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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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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공여객이 1억2000만명을 넘어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과 홍콩 노선 이용자가 줄었지만 이보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방문한 까닭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여객은 1억2337만명으로 전년 1억1753만명 대비 5%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9039만명으로 전년대비 5.2% 늘었다.

지역별로 일본이 1886만3541명으로 전년(2135만896명)보다 11.6%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14.4%) 아시아(11.6%) 유럽(9.4%) 노선 여객이 이보다 많이 증가했다.

공항별 국제선 이용자는 인천공항이 7018만89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해(952만4342명) 김포(425만3200명) 제주(265만2151명) 대구(255만9040명) 무안(68만2243명) 청주(49만2954명) 양양(3만2242명) 울산(564명)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여객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3298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여객 수는 제주 노선이 2828만8099명, 이외 내륙 노선이 469만2869명이었다.

국내선 이용자는 제주공항이 1415만86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포(1042만7067명) 김해(365만2099명) 청주(123만9492명) 대구(103만8532명) 광주(100만4299명) 울산(39만2279명) 여수(31만8250명) 인천(27만8242명) 순이었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올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외국인관광객 신규 유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최근 신종코로나(우한폐렴) 변수가 항공산업에 미칠 영향을 적극 모니터링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항공화물 물동량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427만톤으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세계 교역량이 줄면서 IT(정보기술)제품 수출이 감소했고 국내화물도 감소한 영향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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