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 해남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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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전남 해남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숨진 태국 국적 외국인 노동자 3명의 사인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화재로 숨진 태국인 A(31)씨 등 3명을 부검을 진행해 기관지 등에서 유독가스를 흡입한 흔적을 발견하고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냈다.
이들의 시신에서는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약물이나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밀 감식 결과는 2~3주 뒤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진행한 현장 감식 결과 주택 내 인화성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최초 발화 지점은 주택의 작은 방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3시 40분쯤 전남 해남 한 김 가공 공장 숙소인 주택에서 불이 나 불법 체류 중이던 태국인 3명이 숨졌다.
경찰은 체류 기간이 만료된 이들을 해당 업체에 소개한 업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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