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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심사 보류' 김의겸 "뚜벅뚜벅 출마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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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 심사 결과 '계속심사' 결정을 받아 사실상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거듭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힘겹고 고달픈 시간이 연장됐다"며 "군산 시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이날 부동산 투기 의혹을 빚었던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지만, 결정을 유보했다. 검증위의 이같은 결정을 두고 당이 사실상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불출마 결단에 필요한 시간을 벌어주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당 지도부는 김 전 대변인의 '부동산 논란'과 관련해 큰 부담을 느끼고 우회적으로 불출마를 권고했다고 알려진다. 김 전 대변인에 대한 검증위의 결론은 내달 3일 나올 예정이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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