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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6명 사망' 동해 펜션 업주가 직접 가스 마감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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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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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폭발로 일가족 투숙객 7명 중 6명이 숨진 사고가 난 강원도 동해 펜션의 가스 밸브 마감작업을 펜션업주가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강원 동해경찰서는 어제(26일) 펜션업주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지난해 11월 펜션 객실 내 가스레인지를 전기 인덕션으로 직접 교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8개 객실 중 사고가 난 객실을 포함해 6개 객실 가스레인지를 전기 인덕션으로 직접 교체했고 가스밸브 마감처리도 직접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가스밸브 마감처리를 하면서 필요한 조치는 다했다"며 부실시공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어제 진행된 경찰·소방등 5개 기관 합동감식에선 사고 객실 외에도 가스밸브 막음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일부 객실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초 가스안전공사가 촬영한 사고 직후 객실 사진에선 가스밸브 막음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아 가스 폭발 규모가 LP가스 누출로 더욱 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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