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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번째 우한폐렴 확진자, 우한서 입국한 韓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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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3번째 확진환자 접촉자는 74명, 의료기관 방문 및 호텔체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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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4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열감시 카메라와 체온계로 환자 및 면회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여 원내 면회객 관리를 메르스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의료원 제공) 2020.01.2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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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27일 확인됐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귀국 후 하루 뒤인 지난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25일 고열(38℃)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에 다시 내원한 뒤 보건소 신고 후 능동감시를 실시했다.

지난 26일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27일 오전 국내 4번째 우한 폐렴 감염환자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의 이동 동선 등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확인된 국내 3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74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호텔 종사자 중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조치 됐으나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했다.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가족, 동행한 지인 등 14명) 및 능동감시를 실시 중이다.

3번째 확진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후 의료기관 방문하고 호텔에 체류한 사실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장시간 체류한 시설인 의료기관과 호텔은 모두 환경소독을 완료했으며 식당 등은 설 연휴 기간으로 휴업한 곳이 많아 순차적으로 방역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진 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57명이다. 검사 중인 1명을 제외한 56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입국 후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들은 관할 보건소나 1339 신고를 거쳐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격리조치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보건소나 1339 신고를 거쳐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며 “의료기관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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