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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확진 환자 '안정적'...내일 중국 전역 검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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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세 명 발생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격리검사 기준도 확대해 검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한영규 기자!

어제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 환자들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 번째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 사는 54살 한국인 남성입니다.

명절을 맞아 지난 20일 귀국했는데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이틀 뒤부터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습니다.

그리고 사흘 뒤인 설 당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 증상이 나타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했습니다.

담당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조사관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했고,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경기도 명지병원에서 격리 검사 결과 확진 판명됐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3명입니다.

중국 우한에 사는 35살 중국인 여성이 지난 20일 처음으로 확진된 데 이어 역시 우한에서 근무하다 입국한 55살 남성이 24일 확진됐습니다.

첫 번째 확진 환자는 폐렴 소견이 나타나 인천의료원에서 치료 중이고, 두 번째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중앙사고수습본부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앵커]
내일부터 중국 전역이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돼 검역이 강화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내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발열 등 유증상자는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의심되는 환자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즉시 격리하거나 관할 지자체로 연결해 관리를 강화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 경찰청, 지자체로부터 추가 검역 인원 2백 명을 지원받아 배치할 예정입니다.

국내 환자 신고 대응 관리를 위한 사례 정의도 변경됐습니다.

감염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후베이성 방문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중 하나라도 확인되면 바로 의사 환자로 분류해 격리 조치합니다.

후베이성 이외 중국 지역 방문자는 폐렴 진단 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포함해 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통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검역대상 오염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사례정의를 변경함에 따라 격리대상자와 감시대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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