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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국 ‘신종 코로나’ 확진자 5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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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캘리포니아주 등 이어 애리조나주에서도

5명 모두 최근 중국 우한 방문

미 당국, 26개주 100여명에 대해 조사중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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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6일(현지시각) 애리조나주 매리코파 카운티에서 다섯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애리조나주 당국은 이 환자에 대해 “애리조나주립대 지역사회의 일원이지만 대학 주택에는 살지 않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당국자들은 이 주의 오렌지 카운티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각각 세번 째와 네번 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확인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주에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5명의 확진자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지역인 중국 우한에 다녀왔다고 미 보건당국은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내 26개 주에서 100명 이상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 중 25명이 음성, 5명이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센터는 27일부터 이 숫자를 월, 수, 금요일 주 3회 갱신해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한겨레>는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 관련 기사와 제목에서 ‘우한 폐렴’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당 감염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명명한 바 있으며, 새로 발병되는 바이러스 이름을 붙일 때 불필요한 편견을 유도할 수 있는 특정 지역이나 동물 이름 등을 피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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