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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안양시, 모든 초교 5학년생 대상 '1인 1악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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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양시가 학생들의 예술교육을 위해 올해 지역 내 41개 초등학교 모든 5학년생에게 '1인 1악기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어린이들의 악기 수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각 학교에 다양한 악기 구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국악기인 소금과 같이 입을 사용하는 작은 악기의 경우 희망하는 학생에게 개인 지급하되 기타와 우쿨렐레, 북 등 비교적 가격이 비싸거나 큰 악기는 학교에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또 각 학교에 악기 교육을 위한 강사비도 지원하기로 하고, 사업비로 올해 3억1천7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각 학교는 지원받은 악기와 강사비로 교육과정에 맞춰 1·2학기 10주(총 20시간)가량 수업을 진행한다.

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교육 대상자를 초등학교 6학년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안양시 학생이면 누구나 악기 하나씩은 다룰 수 있는 창의적 인재가 되도록 하기 위해 올해 악기 지원 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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